학군지

    목동에서 자라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

    내 소중한 딸은 목동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초등 학교생활은 시작부터 쉽지가 않았다. 사실 1학년때는 학교를 제대로 다녔다고 할 수도 없었다. 학원과 돌봄 또는 집에서 생활이 반복되고 있었다. 하지만 수행평가는 매번 이루어지고 있었고 학교에서 뭘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는데 수학 수행평가의 문제는 집에서 공부하지 않았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섞여서 출제되곤 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목동에 이사온 지 벌써 5년째.. 7살 여름까지 유치원만 보냈다. 놀이터에 가면 항상 있는 아이가 우리 아이였다. 여느 학군지가 그렇지만 선행은 4~5살부터 시작된다. 영어유치원을 시작으로 수학, 과학, 국어 학원들이 즐비하다. 7살 반이 지나서야 덧셈을 시작한 우리 아이는 이제야 주변 친구들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