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초등학교 코로나 확진자 증가

    위드 코로나 전까지 초등학생들의 감염률은 높지 않았던 것 같다. 어른들보다 마스크를 더 잘 쓰고 잘 견디는 아이들을 보면 울컥하고 안타깝고 애처로웠다. 우리 아는이 2학년이라 매일 등교를 하고 있었지만 3학년 이상 고학년들은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었다. 어른들의 삶도 그랬지만 아이들의 삶도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전교생이 등교하기 시작했고 오늘까지 3일째 각 학년별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학교를 보내는 것이 맞나? 와이프랑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굳이 이 시기에 학교를 보내? 그러다 코로나에 걸리면 아이의 미래는? 정말 고민이 많이 된다.. 이미 사교육이 공교육을 집어삼킨 지금. 학교는 이런저런 이유로 외면받고 있다...

    목동에서 자라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

    내 소중한 딸은 목동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초등 학교생활은 시작부터 쉽지가 않았다. 사실 1학년때는 학교를 제대로 다녔다고 할 수도 없었다. 학원과 돌봄 또는 집에서 생활이 반복되고 있었다. 하지만 수행평가는 매번 이루어지고 있었고 학교에서 뭘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는데 수학 수행평가의 문제는 집에서 공부하지 않았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섞여서 출제되곤 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목동에 이사온 지 벌써 5년째.. 7살 여름까지 유치원만 보냈다. 놀이터에 가면 항상 있는 아이가 우리 아이였다. 여느 학군지가 그렇지만 선행은 4~5살부터 시작된다. 영어유치원을 시작으로 수학, 과학, 국어 학원들이 즐비하다. 7살 반이 지나서야 덧셈을 시작한 우리 아이는 이제야 주변 친구들과의 ..